윌리엄 오닐의 클라이맥스 탑 매도 원칙은 직관에 반한다. 주가가 몇 달 오른 후 마지막 12주에 2550% 수직 급등하는 순간, 대부분의 투자자는 “드디어 왔다”며 흥분한다. 오닐은 바로 그 순간을 매도 시점으로 정의했다. 축제 분위기의 정점에서 군중에게 물량을 넘기고 빠져나오는 것이다.
이 원칙의 핵심은 “추세가 꺾이길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추세 꺾임을 확인하면 이미 정점을 놓쳤다. 가장 화려한 순간이 가장 많은 매수자가 몰리는 순간이고, 그때 매도해야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
근거
오닐은 이 구간을 수학적으로 정의했다. 몇 달간의 상승 뒤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12주 내 2550% 수직 상승. 이 기준이 충족되면 추세 지속 여부와 무관하게 매도한다.
한편 예외도 있다. 매수 후 1~3주 내에 20% 폭등한 주도주는 오히려 8주 이상 보유한다. 진짜 대장주는 초기 폭등 이후 더 크게 가기 때문이다. 클라이맥스 탑과 초기 폭등은 생김새는 비슷해도 문맥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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