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전략은 주가가 가장 화려하게 오를 때 군중에게 물량을 넘기는 ‘강세 매도(Selling into Strength)‘와 추세가 꺾인 것을 확인하고 나오는 ‘약세 매도(Selling into Weakness)‘로 대별된다. 윌리엄 오닐의 ‘클라이맥스 탑’은 전자를, 마크 미너비니의 ‘테니스 공 vs 달걀’ 비유는 후자를 대표한다.

중요한 통찰은 두 전략이 시장의 ‘속도’와 ‘성격’에 따라 선택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닐식 강세 매도는 ‘유동성’이 풍부한 광기의 정점에서 대량 물량을 정리하기에 최적이며, 미너비니식 약세 매도는 추세의 ‘구조적 훼손’을 확인하여 휩소(Whipsaw)를 피하는 데 탁월하다. 결국 훌륭한 트레이더는 정점에서 던질 준비를 하는 용기와, 깨진 달걀을 미련 없이 버리는 냉정함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야 한다.

근거

오닐은 광기의 정점에서 거래량이 폭증하는 구간을 ‘축제’가 끝나는 신호로 보았고, 미너비니는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이평선을 깨는 행위를 주식의 ‘성격(Character)‘이 변한 증거로 보았다.

“오닐은 추세가 꺾이길 기다리지 않고, 축제 분위기의 정점(가장 비쌀 때)에서 군중에게 물량을 넘기고 나왔다. 반면 미너비니는 전고점을 뚫지 못하고 중요 이평선을 깨고 내려가면 ‘깨진 달걀’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