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의도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했다. Gemini 3급 모델은 그 능력을 없애버렸다. 남는 희소 자원은 만들고 싶은 것의 본질을 가장 에너지 높은 세 줄로 압축하는 능력이다. 그 세 줄을 thinking model에 넣어 spec으로 뻥튀기하고, harness를 단 에이전트에 던지면 끝나기 때문이다.
근거
노정석은 샤워하며·길 가며 본질적 description 세 줄을 머릿속에서 돌린다고 말한다. 투입하는 세 줄에 담긴 정보의 에너지 레벨이 결정적이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 그가 주는 압축된 제언은 “harness를 잘 만드는 능력은 안 중요하다, 빨리 사업가적 마인드로 전환하라”이다. 가치는 AI와 나 사이가 아니라 문제를 가진 사람(problem holder)과 AI 세상 사이의 time gap·domain gap에 모여 있다.
“내가 투입하는 세 줄에 들어있는 정보의 에너지 레벨이 그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 아이디어의 본질을 이렇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제일 중요해지는 것 같다.”
연결된 생각
- 20260603-unlearn-the-harness-and-trust-the-model — harness를 덜어내고 무엇에 집중할지의 답
- 20260522-ai-tool-single-input-collapses-specialist-pipeline — 단일 입력이 파이프라인을 붕괴시킨다는 연장
- 20260512-ai-era-rewards-judgment-not-execution-speed — 실행 속도가 아니라 판단을 보상한다는 기존 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