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는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의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해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 유통망은 텅 빈 통로와 같다. 맥킨지가 OpenAI의 자회사에 파트너로 합류한 것은, 자신들의 유통망에 실어 보낼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적 종속(Platform Dependency)을 기꺼이 수용한 전략적 도박이다.
근거
기술 권력이 AI 랩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맥킨지는 ‘독립적 조언자’라는 기존의 지위를 포기하고, 특정 기술의 ‘최우선 대리인’ 역할을 선택했다. 이는 유통(Distribution)이 새로운 해자가 된 시대에, 기술 원천과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야만 자신들의 유통망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절박한 판단에 근거한다.
“맥킨지는 전 세계 포춘 500대 기업의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는 자신들의 유통망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의 원천인 OpenAI의 자회사에 줄을 서서라도 ‘AI 네이티브 컨설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연결된 생각
- 20260611-ai-deployment-consulting-shift — 기술 대리인 모델이 등장하게 된 배경
- 20260611-distribution-as-moat — 유통망이 기술 우위보다 강력한 해자가 될 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