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규 대표의 Backend.AI:GO 개발 워크플로우 데모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그가 직접 코드를 한 줄도 수정하지 않으면서 100만 줄 규모의 제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었다. 그는 말했다. “내가 직접 최종 결과물을 손을 안 대는 거죠. 대고 싶어도 최대한 안 대고, 무조건 그걸 만드는 애를 계속 iteration을… iteration도 제가 안 하고 iteration을 하라는 지시를 줘서 계속 업데이트를 하는 식으로.”
이 접근법의 핵심은 ‘생성 장치(meta-tool)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Claude Code와 같은 에이전트에게 “이메일을 작성해 줘”라고 직접 시키는 대신, “이메일을 작성하는 에이전트를 만들어 줘”라고 요청한다. 그 에이전트는 CLAUDE.md (soul document), 커스텀 command, sub-agent, skill set으로 구성된 harness 안에서 동작하며, 인간은 이 harness를 계속 개선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근거
“내가 직접 최종 결과물을 손을 안 대는 거죠. 대고 싶어도 최대한 안 대고, 무조건 그걸 만드는 애를 계속 iteration을… iteration도 제가 안 하고 iteration을 하라는 지시를 줘서 계속 업데이트를 하는 식으로.” — 신정규
“제 핵심은 여러 각도에서의 비판을 스스로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비판을 스스로 시켜서 그 결과를 바꾸는 게 아니에요. 결국엔 지금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씩 돌아가고 있는 harness의 자기 업데이트라고 하면 되겠네요.”
또한 그는 “내가 처리하는 걸 계속 위탁을 하는 식으로 가는 게 훨씬 더 빠르다”며, 남이 만든 skill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덜어주는 맞춤형 harness를 만드는 것이 가속 곡선에 올라타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Lablup의 CFO가 Claude Code를 30분 만에 배워서 직접 commit을 하고, 콘텐츠 담당자가 자신만의 harness를 만들어 인생이 평온해진 사례는 이 원칙이 비개발자에게도 적용됨을 보여준다.
연결된 생각
- 20260607-agent-coding-paradigm-shift — 이 패러다임의 개념적 기반
- 20260607-software-value-from-code-to-model — 소프트웨어 가치 이동과 같은 맥락
- 20260607-startup-survival-reproduction-resistance — harness 구축이 스타트업의 경험 해자가 될 수 있음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86-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