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구현을 대체할수록, 결과물만 바라보는 태도는 FOMO와 우울을 낳는다. ep87 대담에서 최승준은 “생성물을 들여다보고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반대로 Andrej Karpathy의 microgpt를 직접 타이핑하고, 손으로 함수를 만져보며 다시 재미를 되찾은 경험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즉, AI가 생산한 결과에 만족하기보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배우는 과정 자체가 인간의 고유한 동력이라는 점이다.
과정의 즐거움은 단순한 향수가 아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해 AI와 티키타카하며 지식을 쌓는 MVK(Minimum Viable Knowledge) 태도와 직결된다. 실행 속도가 빨라질수록 과정의 질이 결과의 질을 결정한다.
근거
“제가 요새 좀 트렌드에 스트레스를 받나 했을 때, 생성물을 들여다보고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아서 스트레스를 받아왔어요.”
— 최승준, ep87
연결된 생각
- 20260607-minimum-viable-knowledge — 과정에서 배움을 얻는 태도가 MVK의 핵심
- 20260607-taste-and-direction — 즐거운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 취향이 방향 설정의 기반이 됨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87-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