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오히려 창발적 학습의 문을 여는 강력한 출발점이다. 전통적인 예언적 교육학은 ‘확실성의 오만’에 기반해 미리 정해진 지식을 주입하지만, AI가 직업과 지식의 지형을 급속히 재편하는 지금 그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최승준은 Kieran Egan의 논의를 인용하며 교육 자체에 내재된 ‘불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 불가능성을 인정할 때, 교사는 더 이상 정답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린이(또는 학습자)의 가설을 존중하고 실험을 지원하는 ‘아리아드네의 실’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유아교육뿐 아니라 모든 학습 영역에 적용 가능한 원리다.

근거

“예언적 교육학이라는 게 확실성에 대한 오만이 있다는 거죠. 뭔가 미리 예측하고 통제하려는 부분은 잘못된 것 아니냐”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