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은 GPTO 서비스를 만든 이재홍 대표 사례를 통해 바이브 코딩이 전통적인 VC 모델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흔드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재홍 대표는 비개발자 출신으로 2년 동안 LLM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공부한 끝에 혼자서 GPTO라는 서비스를 만들고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개발자 월급이 스타트업 자금 수요의 2/3를 차지한다는 전통적인 공식이 무너진 것이다.

이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팀 규모가 극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한 명의 비개발자가 AI 에이전트를 팀원 삼아 프로토타입을 넘어 완전한 제품을 만들고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1인 빌더’는 전통적인 VC 자금이 필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VC가 이들에게 ‘왜 우리 돈을 받아야 하는지’를 설득해야 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 흐름은 VC 업계에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다. 해시드는 이에 대응해 멘토십, 신뢰의 숏컷(네트워크), 피어 그룹 커뮤니티라는 세 가지 가치를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이는 앞으로 모든 투자사가 고민해야 할 새로운 전략적 축을 제시한다.

근거

“(재홍 대표는) 혼자 모든 걸 다 하고 있는 거예요. … 바이브 코딩으로 다 하고 있더라고요. … 완전 비개발자가 이렇게 기술적인 문제를 풀면서 혼자 모든 걸 다 하면서 돈까지 벌기 시작한 걸 보고서 큰일 났다, 이제 VC 망했구나, 그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