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석은 도메인 갭이 소멸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frontier 모델은 대부분의 명시적 지식을 이미 습득했으며, 남은 5%는 암묵지(tacit knowledge) 영역이다. 이 암묵지는 명세화되지 않은 경험적 판단, 샤워하다 떠오르는 결정적 전략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두 가지 방법으로 모델에 이전할 수 있다: 완전한 텍스트화(방대한 문서) 또는 관계 그래프(context graph, graph RAG)로 표현하는 방법. 전자가 비용이 높다면 후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타임 갭이 급격히 줄어들어, 과거 6개월이던 시간이 지금은 주 단위로 압축되었다는 점이다. 즉, 누군가가 특정 도메인의 암묵지를 문서화하거나 그래프화하는 데 성공하면, 그 경쟁 우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암묵지를 발굴하거나, 아니면 애초에 모델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예: 신체적 경험, 인간의 고유한 감각)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는 매우 얇은 빙판 위를 걷는 것과 같다.

근거

“도메인 갭도 이거 끝난 거 아니야? […] 남아있는 거는 타임 갭. 근데 이 타임 갭도 월 단위를 넘어서서 주 단위, 12주, 34주 단위로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가지고 이걸 과연 찾을 수 있어?” (노정석)

“암묵지는 보통 명세화되어 있지 않고 문서화되어 있지 않은 그런 것들인 거죠.” (최승준)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