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규는 “사업이라는 게 물레방아를 어디다가 설치하느냐의 문제”라고 비유한다. 낙차가 큰 곳(차별화된 가치)에 물레방아를 설치해 빠르게 돌리고, 물이 마르면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모든 아이템의 복제가 너무 쉬워졌다. NotebookLM을 나흘 만에 복제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better, faster, cheaper’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복제가 어려운 영역을 찾아야 한다. 그는 타임 갭(다른 도메인이 AI를 받아들이는 속도 차이)과 암묵지 갭(edge case 경험)이 결합된 물레방아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IT+도메인(의료, 법률)처럼 아직 AI의 파급이 덜 진행된 분야에서 타임 갭을 활용하고, 동시에 해당 도메인의 특수한 예외를 다루는 경험을 쌓아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한 번 고객 데이터를 볼모로 잡으면 전환 비용이 높아져 딸깍 저항성이 생긴다.
근거
“모든 아이템의 복제가 너무 쉽습니다. … 반대로 복제가 아이템인 회사들은 엄청 잘될 수 있겠죠.”
“저는 결국 사업이라는 게 물레방아를 어디다가 설치하느냐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낙차가 큰 곳에 물레방아를 설치해서 물레방아를 빨리 돌리고, 물 떨어질 것 같으면 그걸 잘 옮겨 달거나.”
연결된 생각
- 20260606-code-value-zero-convergence — 암묵지 갭이 복제 불가능한 해자로 작용
- 20260606-agentic-coding-paradigm-shift —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스타트업의 기회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86-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