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 CTO와 노정석 님, 최승준 님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것은 2016년 AlphaGo 충격 이후 형성된 한국 AI 커뮤니티의 힘입니다. 텐서플로 코리아 페이스북 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텐서플로 유저 그룹이었고, PR12 논문 읽기 모임은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고, 서로를 추천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이것은 ‘기술 생태계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국가적 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바닥에서 불을 지핀 것은 열정적인 개인들의 자발적인 모임이었습니다. OpenAI나 Google의 연구자가 아닌, ‘우리 동네’의 누군가가 리뷰한 논문 한 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었습니다. 이런 ‘bottom-up’ 커뮤니티의 힘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근거

“그때 커뮤니티의 역할이 굉장히 컸어요. 지금도 작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때 커뮤니티 힘이 컸고 우리나라의 딥러닝 발전을 위해서 저도 다른 분들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서… 우리가 논문이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그걸 우리가 조금 도와주자, 그런 취지에서 이 논문을… 일주일에 두 명씩 돌아가면서 논문을 리뷰하고, 그거를 지금 이 팟캐스트처럼 다 그대로 녹화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걸 시작했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텐서플로 코리아…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였어요. 그래 가지고 실제로 구글 행사 같은 데서도 소개가 되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