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Claw 밋업에서 Simon이 시연한 OMO.BOT은 사용자 대신 여러 앱(배민, 쿠팡, 카카오택시 등)을 조작하여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에이전트 앱이다. 이는 Benedict Evans의 bundle-unbundle 프레임워크에서 AI 시대의 unbundling을 구체화한 사례다. 기존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배민 등)은 중개자로서 마진을 취했지만,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credential을 받아 직접 조작하면 이 중개 레이어가 무력화된다. 고객 입장에서 기존 UX는 friction(광고, upsell, 복잡한 flow)에 불과하며, AI 에이전트가 이를 제거하면 고객은 더 편리한 경로로 이탈한다. 따라서 기존 사업자는 에이전트의 function call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흐름을 막을 수 없다(IP, 디바이스 식별 불가). 대신 OpenClaw 전략(NVIDIA의 “Are you OpenClaw ready?“)에 동참하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이다. 동시에 에이전트 보안(prompt injection, credential 탈취)이라는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며, 이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근거
“에이전트들이 와서 이것들을 다 없애버리고 있죠. 훨씬 빠르게. 결과적으로 기존 사업자들은 다른 에이전트들의 function call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죠.”
“고객이 더 편해지기 위해 떠나는 걸 무슨 수로 막을 수 있을까요?”
연결된 생각
- 20260605-search-problem-convergence — disintermediation도 더 효율적인 search problem 전환의 일환
- 20260605-all-problems-search-problem — verifiable reward 환경이 에이전트의 성능을 결정
- 20260605-ax-eliminate-work — 기존 사업자가 AX를 잘못 하면 더 빨리 대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