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대부분의 코딩을 위임했음에도, 승준 님이 3D 메쉬 알고리즘에서 경험한 ‘덜컹’ 구간은 인간의 개입이 여전히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모델이 수학적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인간의 직관(convex hull 투영 아이디어)과 반대를 무릅쓴 끈기가 해결 실마리를 만들었다. 이는 Anthropic의 ‘위임하면 스킬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논문과 상반되는 현장 경험이다.

근거

모델들은 반대했지만 제 직관을 밀어붙인 게 있거든요. … 제 직관은 이런 식으로 어떤 링들이 있을 때 … 구면에 투영을 하면 이렇게 돼서 이 나머지 부분들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컨벡스 헐을 구현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걸로 하면 되겠다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직 못 됐습니다만, 큰 힌트가 되긴 했죠.

이 경험은 인간의 끈기와 가설 생성 능력이 모델의 ‘토큰 낭비’를 방지하고, 되지 않는 문제를 ‘될 문제’로 전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AI에 위임해도 인간의 독특한 가치(직관, 끈기, 문제 재정의)는 오히려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