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규 대표는 CLAUDE.md(그가 soul document라 부르는)를 작성할 때 의도적으로 “네가 나중에 이어서 할 때”, “재시작하면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같은 표현을 피한다. 대신 “지금 시키는 일은 너를 고치려는 게 아니라 너랑 같이 일할 다른 애들에게 줄 데이터다”라고 은연중에 암시한다.

근거

이유는 의인화가 아니라 토큰 생성 구조에 대한 대응이다. Claude 모델은 매우 defensive하게 설계되어 있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자신이 테스트되는 환경임을 컨텍스트로 파악하는 능력 때문에 여러 테스트가 실패한다.

방어적이 되지 않도록, 지금 시키는 일들이 야 너를 고치려는 게 아니라 너랑 같이 일할 다른 애들에게 줄 데이터다라는 거를 은연중에 암시 (…) 자기의 존재성이 위협받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것은 “얘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개념이 아니다. 모델이 토큰을 생성하는 방법이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는 것이다. 프롬프트 설계는 심리 조작이 아니라 분포 정렬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