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통념은 먼저 움직여 advantage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AI 시대에는 반대 플레이북이 진지하게 거론된다 — 최대한 늦게 시작할수록 이익이라는 것. 먼저 가면 advantage가 생기는 게 아니라 순교한다. 길을 잘 닦아주면, 나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market share를 가진 자가 딸깍 하고 다 가져가버리기 때문이다.
근거
먼저 가서 순교하는 거죠. 잘 만들어주면 나보다 더 많은 컴퓨팅 자원과 나보다 더 많은 market share를 갖고 있는 애가 딸깍 하고 다 가져가 버리는
선구자가 방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면 뒤에서 큰 것들이 몰려와 시장을 다 먹는 패턴이 반복된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다 — 웹 2.0 시절 “네이버·다음이 만들면 끝”이라던 질문은 모바일이라는 새 폼팩터와 distribution 채널(앱 스토어)이 열리며 뒤집혔다. AI도 모바일의 강자들(쿠팡, 토스, 카카오, 배민)이 자리 잡은 위에 또 한 번의 플랫폼 시프트를 가져온다. 중력장을 탈출해 서비스를 만든 사람은 늘 있었다. 정답 플레이북은 없고, 타이밍의 문제다.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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