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는 자체 AI 컨설팅 솔루션을 만들었다. 그런데 만들고 보니 자신이 직접 OpenAI 모델 옆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체 모델이 없으면 결국 OpenAI 쪽으로 가치가 흘러간다. 그러면 OpenAI 옆에 붙어서 share를 챙겨야 한다. 그게 항복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가장 합리적인 포지셔닝이다.
컨설팅의 본질은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법으로 옮기는 일”이다. 모델은 그 해법의 10%다. 나머지 90%는 워크플로우 재설계·조직 재편·데이터 파이프라인·거버넌스·변화 관리다. 맥킨지가 잘하는 게 바로 이 90%다. OpenAI가 잘하는 건 그 10%다. 협력이 논리적이다.
근거
“컨설팅 업계는 ‘우리는 원래 이걸 잘했는데, 모델 접근권이 없어서 OpenAI 손을 잡아야 한다’고 본 거다. OpenAI는 ‘우리는 모델은 있는데, 사람·조직·도메인 노하우가 없어서 컨설팅 손을 잡아야 한다’고 본 거다. 양쪽 다 맞다.”
자회사 구조를 택한 이유도 절묘하다. 경쟁사인 컨설팅 빅3는 OpenAI 본사에는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자회사라면 “우리 영역의 일부를 OpenAI가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자회사의 주주다”라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연결된 생각
- 20260530-openai-deployment-company — 사건 본체: 이 전략의 구체 구조
- 20260530-model-commodity-value-shifts-to-delivery — 이 판단을 가능하게 한 배경: 모델 commodity화
- 20260510-agent-lock-in-exceeds-model-lock-in — 연장: 모델보다 실행·통합 레이어에 락인이 생기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