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의 글에서 가장 중요한 통찰은 모델 경쟁이 아닌 실행권 경쟁으로의 전환이다. GPT를 쓰든 Claude를 쓰든 Hermes를 쓰든, 내 에이전트가 기억과 도구와 권한을 축적할수록 그 환경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워진다.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 옮기기보다 스마트폰을 바꾸는 게 더 쉬운 것과 같다.

근거

사용자는 특정 모델에만 묶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데이터가 쌓여진 에이전트 환경에 묶인다. 기억, 스킬, 자동화 루틴, 연결된 계정, 서버 접근권, 작업 기록이 축적될수록 바꾸기 어려워진다.

Nous Research가 단순히 모델 회사가 아니라 에이전트 실행권을 노리는 회사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Hermes Agent가 터미널, 브라우저, 파일 시스템, 크론 작업을 하나의 환경으로 묶는 구조는 곧 사용자의 작업 OS가 되겠다는 의지다.

연결된 생각

출처

📎 원문 · https://x.com/supernovajunn/status/205238048043636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