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업계에서 ‘5명이면 충분하다’는 말은 마치 성경 구절처럼 인용되지만, 이는 데이터의 변동성을 무시한 위험한 신뢰다. 로라 포크너(Laura Faulkner)의 연구에 따르면, 5인 샘플이 발견하는 문제의 비율은 운이 좋으면 99%에 달하지만 운이 나쁘면 55%까지 떨어진다. 즉, 우리가 선택한 ‘그 5명’이 누구냐에 따라 연구의 성패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뜻이다.
이 숫자가 업계의 ‘민속설(Folklore)‘로 자리 잡은 이유는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속도와 저렴한 비용이라는 입맛에 딱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N=5는 수학적 필연이 아니라,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도박’에 가깝다.
근거
85%라는 숫자는 고정된 상수가 아니라 평균값이다. 실제 문제 발견 확률()이 0.31보다 낮은 복잡한 도메인이나 희귀한 사례에서는 5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가장 좋은 5인 샘플은 문제의 99%를 발견했지만, 가장 나쁜 샘플은 55%만을 발견했다. 유명한 85%는 그 주변에 넓은 구름처럼 분포된 평균값일 뿐이다.”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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