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C2029E EPS가 C2028E 117인 것을 보고 실적 후퇴라고 읽는 건 오독이다. 이건 LTA 구조의 본질적 트레이드오프다.
LTA(장기공급계약)가 본격 적용되는 2029년에는 현재 시장가보다 소폭 낮게 고정된 계약 물량이 전체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지금 시장가가 높을수록 LTA는 단기적으로 손해처럼 보인다. 여기에 아이다호·뉴욕 팹 대규모 투자의 감가상각이 2029년부터 본격화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지불하는 것은 예측 가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다. 사이클이 꺾여도 167이 흔들릴 수 있는 것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다.
반론도 있다. 공급 과잉이 오면 이 구조가 거꾸로 작동한다. 시장가가 계약가 아래로 떨어지면 “높은 가격에 묶인” 계약이 오히려 시장 적응력을 제한한다. 그래서 LTA의 진짜 가치는 사이클 저점에서 검증된다.
근거
“장기공급계약이 본격 적용되는 2029년에는 현재 시장가보다 소폭 낮은 수준으로 고정된 계약 물량이 전체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즉 단기 매출 일부를 양보하는 대신 수요 가시성과 실적 예측 가능성을 획득하는 구조입니다.”
연결된 생각
- 20260527-memory-lta-structural-repricing — LTA가 메모리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꾸는지
- 20260527-memory-valuation-multiple-is-no-longer-a-cycle-call — 이 트레이드오프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