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반도체 장기공급계약(LTA, Long-Term Agreement)은 공급자와 고객사가 미래의 특정 기간 동안 공급할 물량과 가격 범위를 사전에 확정하는 계약 체계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특유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고 실적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핵심 속성
- 수급 가시성: 전체 물량의 일정 비중(예: DDR의 최대 30%)을 확정함으로써 다운사이클에서의 급격한 매출 하락을 방지한다.
- 멀티플 확장(Rerating): 실적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과거 ‘시클리컬(Cyclical)’ 기업에 부여되던 낮은 밸류에이션 할인을 해소하는 근거가 된다.
- 기회비용: 업황이 급격히 개선되는 업사이클에서는 시장가(Spot Price)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게 되어 단기 이익률이 희생될 수 있다.
- 전략적 협상력: HBM과 같은 고부가 가치 제품의 공급 제약 상황에서 레거시 제품까지 패키지로 묶어 계약하는 ‘끼워팔기’나 점유율 고정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관계
- 20260609-lta-transforms-memory-to-utility — 연장: LTA가 가져오는 산업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분석
- 20260609-memory-is-the-ai-bottleneck — 상위개념: AI 인프라로서의 메모리 지위 변화가 LTA 확산을 가속화함
인용
“장기공급계약(LTA)은 그 구조를 바꾸는 열쇠입니다. … 표면상으로는 단기 매출을 양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수요 가시성과 실적 예측 가능성을 획득하는 거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