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트레이더가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차트 읽는 법이나 타점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자기 진단이다. 돈산은 주식을 오래 한 사람조차 자기 성향을 모른 채 이것저것 시도하다 손익을 반복한다고 지적한다. 아무리 타점을 잘 잡아도 성격이 급한 사람은 일주일 이상 끄는 스윙을 견디지 못하고, 중장기가 편한 사람은 데이트레이딩의 불안을 감당하지 못한다.
근거
성향은 세 가지로 쪼개진다 — 보유 기간, 기대 수익률 구간, 감내 가능한 최대 손실. 이 셋은 매매 기술이 아니라 자기 심리의 문제다. 흥미로운 건 이걸 머리로 정하는 게 아니라 전체 시드의 1/10로 실전을 반복해 몸으로 측정하라는 점이다. 자기 이해조차 백테스트하듯 소액 실험으로 데이터화한다.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시장에서 이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술은 시장에 맞추는 것이지만, 성향은 나에게 맞추는 것이다. 나에게 맞지 않는 매매법은 실력과 무관하게 무너진다.
연결된 생각
- 20260724-master-one-trading-method — 성향 진단이 끝나야 비로소 “나에게 맞는 단 하나의 매매법”을 고를 수 있다.
- 20260615-full-plan-on-chart-makes-trading-rule-execution — 자기 규칙을 명시화해야 실행 가능해진다는 같은 맥락.
- 20260810-investment-solitude-is-structural-not-emotional — 성향 진단은 사유화된 판단 기준을 최소한 자기 자신에게는 검증 가능하게 만드는 첫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