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종합(synthesis) 단계의 지시를 단호하게 쓴다. “불릿 포인트 나열로 때우지 마라(不列 bullet points 交差).” 대신 네 가지를 서사로 엮으라고 한다 — 무엇이 일어났는가, 왜 주목할 가치가 있는가, 내가 이미 아는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나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
이 네 질문의 순서가 중요하다. 앞의 둘(무엇·왜)은 어떤 요약 도구나 줄 수 있다. 진짜 노동은 뒤의 둘에 있다. “내가 이미 아는 것과의 연결”은 에이전트가 나의 컨텍스트(CODEX.md)를 갖고 있어야만 가능하고, “어떻게 대응할까”는 정보를 행동으로 번역하는 단계다. 불릿은 이 연결과 번역을 생략한 채 항목만 병치한다. 그래서 불릿 브리프는 “모든 정보의 축약본”일 뿐, 도구가 아니다.
근거
“불릿 포인트로 때우지 마라. 구조화된 서사로 써라: 무엇이 일어났고, 왜 주목할 가치가 있고, 네가 아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고,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이건 우리가 노트를 쓸 때와 같은 원칙이다. 항목을 모으는 것은 정리이지 사고가 아니다. 종합은 항목들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 내는 행위이고, 관계야말로 단순 검색이 줄 수 없는 부가가치다.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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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3-knowledge-curation-as-research — 큐레이션과 종합이 리서치 행위 자체라는 관점
- 20260528-codex-research-agent-workflow — 이 종합 지침이 들어가는 워크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