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80%는 전통적인 굴뚝 산업이나 제조업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숫자다. 이는 구글이나 MS 같은 글로벌 독점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나 볼 수 있는 수치다. 만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에 이 정도 수익성을 달성한다면, 시장은 이들에게 제조업의 P/E가 아닌 플랫폼 기업의 멀티플을 부여해야 마땅하다.
근거
SK증권의 파격적인 영업이익 전망(삼성전자 544조 원, SK하이닉스 424조 원)은 단순한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의 ‘병목’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지대(Rent) 성격의 이익을 상정한 것이다.
“2027년 기준 삼성전자 메모리 영업이익률 81%, SK하이닉스 DRAM 영업이익률 84%… 이 정도면 전통 제조업 마진이 아니라, 거의 글로벌 독점 플랫폼 기업 수준입니다.”
현재 한국 반도체 대형주들이 마이크론 대비 4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이 아직 이 구조적 변화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 ‘플랫폼급 이익’이 현실화되는 순간, 밸류에이션의 대규모 리레이팅(Re-rating)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될 것이다.
연결된 생각
- 20260609-memory-shifting-from-cycle-to-ai-bottleneck — 수익성 변화의 근본 원인
- 20260609-memory-as-ai-bottleneck-asset — 자산 성격의 변화가 가져올 가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