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기술은 처음에 대개 성능이 조잡하고 돈도 안 되는 ‘장난감’처럼 등장한다. 대기업은 “우리 고객은 이런 낮은 품질을 원하지 않는다”며 무시하지만, 진짜 위협은 현재의 성능이 아니라 **성능이 개선되는 속도(기울기)**에 있다.
주류 시장의 요구 성능은 완만하게 상승하는 반면, 파괴적 기술의 발전 속도는 지수적으로 가파른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이 기술이 ‘쓸만한 수준(Limiter)‘을 넘어서는 찰나, 기존의 복잡하고 비싼 솔루션은 순식간에 대체된다. 생성형 AI 초기 모델이 엉터리 답변을 내놓을 때 실무에 쓸 수 없다고 비웃었던 이들이 놓친 것이 바로 이 ‘개선의 기울기’다.
근거
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이나 초기 AI 인프라 시장(NVIDIA CUDA)의 사례를 통해, 작은 시장에서 시작된 기술이 주류를 전복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파괴적 혁신은 처음부터 짜잔~ 멋있게 등장하지 않는다. 대개 초라하게 시작한다. 성능도 낮고, 고객도 없고, 돈도 안 된다. 중요한 건 개선 속도와 시장의 방향이다.”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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