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컴퓨팅 파워가 전기료처럼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유틸리티 비용(OpEx)이었다면, 이제는 가격이 변동하고 비축이 필요한 ‘디지털 원자재’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래리 핑크의 ‘연산력 선물’ 예견은 AI 산업의 비용 구조가 항공사가 유가 변동을 헤지하기 위해 연료 선물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해질 것임을 예고한다. 이는 AI 기업의 가치 평가 방식이 소프트웨어 마진 중심에서 자원 확보 및 비용 통제 능력 중심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근거

연산력을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상품(Commodity)으로 정의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연산 자원이 더 이상 무한하지 않으며, 전력망과 데이터 센터 인프라라는 물리적 자산에 결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모리 공급량 성장률(16%)이 인프라 수요 성장률(80%+)을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은 이러한 원자재적 특성을 더욱 강화한다.

“연산력을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니라 금융 시장이 가격을 매길 수 있는 희소 자원으로 정의했다. 이는 그것을 에너지나 농산물 같은 원자재와 비교하는 것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