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I 시장을 바라보는 지배적인 시각은 ‘버블인가 아닌가’에 매몰되어 있지만, 블랙록의 래리 핑크는 이를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정의한다. 그는 지금이 버블이 아니라 오히려 수요가 공급을 압도적으로 추월한 ‘공급 부족’ 상태라고 진단한다. 이는 단순히 돈을 더 쏟아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전력, 칩, 메모리라는 물리적 한계선에 부딪힌 실물 경제의 문제임을 시사한다.

근거

래리 핑크는 미국이 전력, 연산력, 칩, 그리고 메모리라는 네 가지 핵심 자원에서 모두 쇼티지(Shortage)를 겪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데이터 센터가 2026년 전 세계 메모리 칩의 70%를 소비할 것이라는 데이터와 HBM 생산량이 2027년까지 이미 매진되었다는 사실은 이 공급 병목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뒷받침한다.

“AI 버블은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수요는 그 누구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결된 생각

  • 20260609-compute-futures — 공급 부족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금융적 도구로서의 선물 시장 출현.
  • 20260512-ai-frontier — 기술적 진보보다 물리적 인프라 확보가 AI 주권의 핵심이 됨.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