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은 AI가 생산 수단의 인건비를 모두 없앤 후, 인간에게 남는 것은 ‘취향(taste)‘과 ‘영감(inspiration)‘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UAE 아부다비에서 기본소득 이상의 삶을 사는 에미라티들이 포켓몬 카드, 피규어 등 ‘쓸데없는’ 취향에 열광하는 모습을 미래의 축소판으로 본다. 생산이 완전 자동화되면 유틸리티는 초저가로 공급되고, 유일한 희소 자원은 인간의 취향과 내러티브가 된다. 이에 해시드는 TCG(트레이딩 카드) 펀드를 조성하고, IP 단위의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험하고 있다. 이는 과거 NFT의 실패(IP 가치 없이 단순 디지털 수집품)를 넘어, 실제 담보와 연결된 디지털 소유권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AI 에이전트가 유틸리티를 모두 생산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인스퍼레이션 경제’에 살게 될 것이다.
근거
“사람들이 결국은 생산의 도구를 넘어서고 나면 소위 얘기하는 쓰잘데기 없는 것들, 취향이 그런 거잖아요. 과거의 기준으로 보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것들은 없어도 먹고사는 데 지장은 없거든요.”
“인스퍼레이션에서 없어지지 않는 것들… 콘텐츠와 내러티브 산업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까지는 많지는 않아요.”
연결된 생각
- 20260607-intent-economy — 의도 경제의 최종 소비재로서 취향
- agent-identity-standard — 에이전트 경제에서 신원 표준이 취향 자산의 거래를 가능하게 함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