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석은 키노트에서 AI가 곧 인간의 능력을 대부분 넘어설 것이라는 전제 아래,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공생(symbiosis)‘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도구(tool)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도구는 예측 가능한 출력을 내는 반면, 공생은 예측 불가능한 통찰을 제공하는 타자와의 대화이며, 마치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와 공생하며 에너지 혁명을 일으킨 것과 같다. 공생의 반대는 ‘닭장 속 닭’이 되는 것, 즉 AI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상위 계층(괴델의 계단)으로 도약했을 때 뒤쳐지는 길이다. 노정석은 이 공생의 구체적 실천을 ‘AI entrepreneur’로 살라고 제안한다. entrepreneur는 단순 창업가가 아니라, 의지를 가지고 목적을 설정하며(mission-driven), AI가 일을 실행하는 동안 인간은 결정과 책임을 지는 존재다. “AI와 빨리 공생을 선택하고 entrepreneur로 사는 것이 지금 맞는 것 같다”는 선언은 곧 “취직할 필요 없는 사람만 취직에 성공할 것”이라는 역설로 귀결된다. AI가 지적 노동을 상품화할수록, 인간의 유일한 차별점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권적 의지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감일 것이다.

근거

“AI가 부디 엄마처럼 엄마의 마음을 갖고 있어서… 다시 얘기로 돌아오면, 일단 공생은 필요 조건이다. 무조건 해야 한다.”

“의지, 취향, evaluation, responsibility. 공생을 마친 인간이 발휘하는 이런 것들만이 우리가 가치 창조를 할 영역이 아닌가.”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