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고도의 기술과 자본이 필요한 특권이었다. 엔지니어 수가 곧 회사의 가치였고, 인건비가 투자의 3분의 2를 차지하던 시대였다. 하지만 Claude Code와 Codex 같은 AI 하네스 덕분에 이제 누구나 자연어만으로 앱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제작의 완전한 민주화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만드는 능력’ 자체의 가치가 급락했음을 뜻한다. GitHub에 누군가 올린 프로젝트를 더 이상 다운로드해서 써보지 않는다. 대신 에이전트에게 분석을 시키고, 차별화된 포인트 하나만 뽑아내 자신의 워크플로우에 녹인다. 이제 중요한 것은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와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다. 따라서 스타트업과 기업은 독점적 데이터, 특화된 워크플로우, 브랜드 등 하네스 위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층에 집중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의 장벽이 사라진 만큼, 문제 정의와 실행의 질이 모든 것을 가른다.

근거

“그걸 못 만들어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그걸 모두가 만들 수 있게 된 거죠.” “누군가 ‘제가 이걸 만들었어요’라고 해서 GitHub에 올리면… ‘이건 어떻게 만들었을까’ 차별화된 포인트 하나만 궁금할 뿐… 제 에이전트한테 시키죠.”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