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준은 인터뷰 내내 ‘의도’와 ‘취향’이라는 키워드를 반복한다. AI가 실행을 대체하면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의도와 ‘무엇을 좋아하는가’라는 취향뿐이다. 그는 아부다비의 풍요로운 시민들이 실제로 보여주는 ‘취향 경제’를 미래의 단서로 제시한다. 생산 수단의 완전 자동화가 도래하면 인간의 경제 활동은 유틸리티에서 인스퍼레이션(영감·취향·서사)으로 이동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고유한 가치 영역이다.

근거

김서준은 “한 5년 뒤, 10년 뒤에 우리의 삶을 생각했을 때 저는 거의 의도만 남는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말한다. 또한 UAE에서 목격한 풍요로운 시민들의 생활을 인용하며 “사람들이 결국은 생산의 도구를 넘어서고 나면 소위 얘기하는 쓰잘데기 없는 것들, 취향이 그런 거잖아요”라고 덧붙인다. 비즈니스를 유틸리티와 인스퍼레이션의 2×2 매트릭스로 설명하면서, LLM과 AI도 결국 유틸리티로 전락할 것이며, 인스퍼레이션 영역(콘텐츠·내러티브·IP)만이 남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의도라는 게 저는 인간이 가지는 정말 마지막 조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AI가 먼저 의도를 가지진 않기 때문에 AI는 이제 실행하는 레이어인 거고, AI에게 사람이 줄 건 이제 의도밖에 안 남았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