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85에서 가장 날카로운 통찰은 “도메인 갭도 끝났다”는 선언이었다. 더 이상 특정 도메인 지식만으로는 차별화가 불가능하다. 프론티어 모델이 95%까지 커버하기 때문이다. 남은 5%는 문서화되지 않은, 경험에 체화된 암묵지(tacit knowledge)뿐이다.
이는 단순한 위협 진단이 아니다. 반대로, 우리가 이미 몸으로 알고 있는 것을 글로 쓰거나 관계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해자가 된다. 정석님이 언급한 “변호사 맨 위 두세 명의 샤워하다 떠오른 전략”이 전형적인 예다. 이제 암묵지를 의도적으로 명세화하고 context graph나 ontology로 구조화하는 작업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근거
“대부분의 도메인, 전부 frontier 모델이 훨씬 잘해요. … 위에 5 남았다는 얘기인데 그 5가 사실은 암묵지의 영역이고… 그 암묵지를 전부 다 매뉴얼로 책 한 권을 써서 모델에게 학습시키면 그게 ChatGPT가 못하는 그 어떤 영역일 거야”
연결된 생각
- 20260607-agent-harness-paradigms-orthogonal-design — 암묵지를 구조화하는 방법은 직교적 설계와 통한다
- 20260607-curiosity-and-experience-as-anchor — 암묵지는 단기간에 습득할 수 없으므로, 지금부터 축적해야 함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85-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