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GPT-5.2가 GDPVal 벤치마크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이는 인간 직업군 44개, 1,300~1,500개 태스크를 평가한 시험에서 AI가 인간 수준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 더 충격적인 건 비용이다. 같은 일을 인간에게 맡길 때의 1%만 들어갔고, 속도는 11배 빨랐다. Gemini 3 Pro는 이미 4시간 연속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내년 이맘때면 8시간(풀데이)을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기술 발전 그 이상을 암시한다. 벤치마크가 만들어지면 AI가 그 벤치마크를 정복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목적만 설정되면 AI가 해결한다’는 새로운 규칙이 성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AI는 이런 거 못 하잖아’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인간 고유의 지적 노동 영역이 급속도로 commoditize(상품화)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 변화의 속도를 직시해야 한다.

근거

“저 GDPVal에 해당하는 인간의 작업 영역에 대한 synthetic data가 굉장히 많이 만들어져서… 인간 고유의 지적 노동들이 급격하게 다 commoditize가 되고 있다.” “사람에게 저 일을 처리하는 데 주었을 거라고 추정되던 비용의 1%밖에 들지 않고, 처리하는 속도는 무려 11배나 빨랐다.” “벤치마크들이 무색하게… 목적이 세팅되고 그 목적에 뭔가 reward를 줄 수 있다면 verifiable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건 모델이 끝낼 수 있다는 게 저희가 일반화해서 가지고 있는 새로운 규칙이잖아요.”

연결된 생각

  • 20260606-godel-staircase — 이러한 급격한 능력 향상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복잡도가 임계점을 넘어 창발이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 20260606-ai-entrepreneur-manifesto — 지적 노동의 상품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인간은 ‘주권적 존재’로서의 전환이 필요하다.
  • wisdom-of-fugitive-alliance — 불안과 외로움이 모여 새로운 커뮤니티와 가치를 창출하는 역설.

출처

클리핑 · youtu.be/CwP1Ly_0z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