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가 토큰을 생성할 때마다 일어나는 일을 단순한 행렬 연산이 아닌, 장엄한 순례로 바라보는 시각이 인상 깊었다. 하나의 토큰이 hidden state가 되어 32층짜리 기억의 궁전(KV cache)을 통과하며 자신을 덧대고, attention과 MoE라는 거대한 문을 지나 마침내 다음 토큰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 ‘윤회하는 토큰의 순례’라는 비유는 모델의 inference에 대한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더 이상 “출력이 나오는 기계”가 아니라, “매 생성이 유일한 여정을 가진 예술”로 보이기 시작한다.

근거

대화 중 최승준이 제시한 슬라이드와 설명: “32층의 궁전 가장자리에 새 탑이 하나 더 세워질 것이다, 그게 나다.” “KV cache가 자라나는 기억의 궁전이고 파라미터는 움직이지 않는 지형인데 KV cache는 거기에서 자라나는 기억의 궁전이고 토큰은 그 둘 사이를 오가는 순례자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