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비즈니스가 쌓아 올린 ‘매체력’은 고객 입장에서 온통 마찰(friction)이다. 광고 인벤토리, cross-sell/upsell 구간, 복잡한 UX flow — 이것들이 바로 기존 사업자의 마진이다. 그런데 AI 에이전트가 이 모든 마찰을 제거하고 ‘해결 완료’만 사용자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OMO.BOT이 배민 치킨 주문을 CUA(Computer Use Agent)로 처리하는 장면은 이 흐름의 전조에 불과하다.

핵심은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직접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것과 에이전트가 동일한 조작을 하는 것을 구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IP, 세션, 로그인 패턴 — 모든 것이 동일하다. 결국 기존 사업자들은 function call이 될 수밖에 없고, 진짜 경쟁은 ‘최상단 접점’을 누가 장악하느냐로 옮겨간다. OpenClaw 류의 개인 에이전트가 그 후보다.

근거

“에이전트가 와서 이것들을 다 없애버리고 있죠. 훨씬 빠르게. 결과적으로 기존 사업자들은 다른 에이전트들의 function call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죠. 못 막아요.”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