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코딩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하면서, 단순 구현 능력의 가치는 급락했다. Chris Lattner의 말대로 “코드를 쓰는 일은 목표였던 적이 없다. 목표는 의미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다.” 구현이 쉬워질수록 무엇이 만들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운 문제가 된다. 노정석과 최승준이 반복해서 강조한 ‘취향’과 ‘방향 설정’은 더 이상 감상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AI는 실행을 가속할 뿐, 의미와 방향, 책임은 인간의 몫이다. 이제 엔지니어는 코드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시장 이해, 미적 감각, 비전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구현 장벽이 낮아진 만큼 ‘왜 이것을 만드는가’에 답할 수 있는 능력이 최고의 가치가 된다.
근거
“AI는 실행을 가속하지만 의미와 방향, 책임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몫으로 남습니다.” (Chris Lattner, clipping에서 인용) “모델이 하네스가 됐건 단일 모델이건 집합체건, 꺼낼 수 있는 산출물의 품질은 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 (노정석, clipping 中)
연결된 생각
- 20260603-harness-engineering — 하네스도 결국 인간의 취향과 방향 설정에 의해 디자인된다.
- 20260603-start-with-unknown-mvk — 취향을 키우기 위해선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