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교란되면 교육도 교란된다. 최승준은 이 붕괴 가능성을 비관이 아니라 헤징의 기회로 본다.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아무도 모른다면, 불안한 미래를 위해 오늘의 즐거운 배움을 희생하는 직진형 공부가 오히려 가장 위험한 베팅이다. 모르니까, 오늘의 뿌듯함이 그나마 덜 잃어버리는 선택이 된다.
근거
지금의 best practice — 내신 1등급, 수능 고득점, 상위권 대학 — 가 AGI 시대에도 작동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불확실성 속에서 검증되지 않은 미래의 정답을 위해 오늘을 저당 잡히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차라리 오늘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뿌듯함에 투자하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하는 헤징이다.
“왜 천천히 즐겁게 배울 수 있는데 허겁지겁 쫓기며 배워야 하나, 불안한 미래 때문에 오늘의 뿌듯한 배움을 왜 희생해야 하나 (…) 지금의 best practice라고 믿는 교육을 재생산할 필요가 있겠는가.”
연결된 생각
- 20260603-progettazione-vs-programmazione-education — 예언적 교육학에 대한 반대가 이 헤징의 근거
- 20260603-the-winner-follows-every-change-not-waits-for-completion —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두 전략의 대비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76-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