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배워야 하는가”, “개발자가 필요할 것인가” 같은 모든 논쟁은 사실 미래 예측에 의존한다. 김성현은 Geoffrey Hinton의 Fog of Progress(진보의 안개) 비유를 빌린다 — 도로에 안개가 깔린 것처럼 근접한 지점은 보이지만, 조금 더 나아가면 지수적으로 광자의 양이 줄어들어 알기 어려워진다. 단기는 분명히 발전하지만 장기는 예측 불가다.
근거
근접한 지점에 대해서는 보이지만 조금 더 나아가면 그거는 지수적으로 광자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알기 어려워진다.
노정석의 보완이 핵심이다. 안개 속에서 각자가 서 있는 위치는 다르다. 프런티어 랩은 더 앞에 있어 지수적으로 더 많이 본다. 따라가는 사람은 덜 본다. 운 좋게 터널 구간에서 시작한 사람은 터널이 끝날 때까지 신나게 달릴 수도 있다. 미래 자체가 불확실한 게 아니라, 불확실성의 정도가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상대적이다. 따라서 장기 예측을 단언하는 사람(“2년 내 외과의 필요 없다”)의 위치를 먼저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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