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림의 《일본광고 카피도감》에 등장하는 ‘너무 좋아는 재능’이라는 문장은, 광고 문안을 만드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통찰을 던진다. 기술이나 경력 못지않게, 어떤 대상을 오래도록 애정하는 능력이 곧 차별화된 카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원천이라는 것이다. 일본 광고 카피가 종종 자극적이기보다 은근하고 오래 여운이 남는 이유는, 카피라이터가 브랜드나 제품에 대해 가진 진실된 애정에서 비롯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근거
“저는 어린 시절 무언가를 끝까지 좋아해본 사람이라면, 그만이 가지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좋아한 경험이 있다면, 그 자체가 곧 스펙이라고 생각해요.”
연결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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