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트위터 스레드는 반도체 밸류에이션의 역설을 보여준다. 마이크론(MU)은 FY2 P/E 6.4배, PEG 0.09로 리스트 33개 종목 중 가장 저평가된 주식이다. 이는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를 “경기 따라 이익이 출렁이는 종목”으로 오랫동안 학습했기 때문이다. 과거 슈퍼사이클 이후 이익 급감 경험이 현재의 보수적 멀티플을 고착화시켰다.

문제는 AI 시대가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단순 경기 순환이 아닌 데이터센터 투자와 연결되어 있다. 시장의 인식이 바뀌지 않았을 뿐, 실제 이익 성장은 폭발적이다. PEG 0.09는 시장이 성장을 전혀 믿지 않거나, 믿더라도 과거 트라우마가 더 크다는 증거다.

행동경제학의 ‘앵커링 효과’가 여기서 작동한다. 과거 메모리 사이클의 최악 시나리오가 현재 밸류에이션의 닻(anchor)이 된 것이다. 이 닻이 깨질 때 급격한 재평가(리레이팅)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MU가 그 지점에 있다.

근거

“MU가 이렇게 저평가되는 이유는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를 ‘경기에 따라 이익이 확 오르락내리락하는 종목’으로 오랫동안 학습해왔기 때문임.”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