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래리 핑크가 제시한 ‘연산 선물’ 개념은 단순히 기술주의 강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파워가 현대 문명의 필수 원자재(Digital Oil)로 격상되었음을 선언한 것이다. 과거 산업 시대에 원유 선물이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을 헤지하기 위해 등장했듯, 이제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생존권인 ‘추론 및 학습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연산력을 금융 상품화하여 거래하게 될 것이다.

근거

래리 핑크는 연산력 부족이 구조적이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가격화하는 파생상품 시장이 출현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컴퓨팅 파워가 더 이상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의 일부가 아니라, 그 자체로 내재 가치를 지닌 실물 자산처럼 취급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력과 메모리의 병목 현상은 연산력의 생산 단가를 결정하는 한계 비용 역할을 하며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Fink is predicting that compute becomes a tradable commodity like oil, like grain, like natural gas where investors buy forward contracts on future capacity because the shortage is so structural and so predictable that a derivatives market will emerge to price it.”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