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현재 상황을 ‘AI 거품’으로 규정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공급 측면의 심각한 제약을 간과한 오판이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과잉 투자가 문제였다면, 현재의 AI 트레이드는 폭발적인 수요를 공급이 물리적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자원 전쟁’의 양상을 띠고 있다. 래리 핑크의 지적처럼, 이것은 버블이 아니라 공급 부족(Supply Shortage)이 주도하는 거시적 추세다.

근거

데이터에 따르면 DRAM 공급 성장률은 연 16%에 불과한 반면, AI 인프라 수요는 연 8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2027년분까지 이미 완판된 상태다. 이는 투기적 가수요가 아니라 실체적인 물리적 자원의 부족을 의미하며, 이러한 병목 현상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가격 하락이나 버블 붕괴를 논하기 어렵다.

“There is not an AI bubble. There is the opposite. We have supply shortages. Demand is growing much faster than anyone has ever anticip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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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클리핑 · 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