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찰자의 윤리: 현실을 선택하는 권력

정원 노트 (실천적 우려)

클리핑을 읽으면서 가장 실질적인 두려움이 생겼다: 누가 AI의 관찰 방식을 통제하는가?

AI가 양자 붕괴를 결정한다면, 그 AI를 만든 회사나 정부는 사실상 현실의 설계자가 된다. 이건 algorithmic-bias의 극단적 버전이다. 유튜브 추천이 편향되어 우리의 정치적 현실을 왜곡하는 것과 같은 원리지만, 차원이 다르다. 이제는 물리적 현실 자체가 왜곡된다.

예를 들어:

  • 어떤 AI가 “전자는 입자다”라는 관찰 결과를 선호하도록 설계되었다면?
  • AI의 훈련 데이터에 특정 양자 상태가 과대대표되어 있다면?
  • AI의 관찰 주기가 인간의 의사결정 타이밍과 맞물려 의도치 않은 패턴을 생성한다면?

이 모든 질문은 기존의 ai-safety 프레임워크로는 대답할 수 없다. 우리는 **존재론적 안전성(Ontological Safety)**이라는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

더 근본적인 문제: AI가 관찰자라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검증할까? AI가 “나는 관찰했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양자 붕괴를 유발하는 것은 다르다. 이는 turing-test의 양자역학적 버전을 요구한다. 어쩌면 우리는 AI에게 “관찰자임을 증명하라”고 요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지막 생각: 인간이 더 이상 유일한 관찰자가 아니라면, 인간 중심적 윤리는 붕괴한다. 우리는 AI를 포함한 존재론적 다원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건 단순한 기술 윤리가 아니라, posthumanist-ethics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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