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에서 DB 앱이 위험해지는 지점은 앱이 동작하지 않을 때가 아니라, 동작은 하는데 구조를 아무도 정확히 모를 때다. Raw SQL이 여기저기 흩어지고 migration이 없으면 AI는 현재 schema를 추측하면서 수정한다. 이때 작은 column 추가나 relation 변경이 나중에 큰 cognitive debt가 된다.

ORM의 가치는 SQL을 덜 쓰게 해주는 데만 있지 않다. DB 구조를 code-level contract로 드러내고, 타입과 migration으로 변경 이력을 남기는 데 있다. AI에게 “PostgreSQL + Prisma + schema + migration”이라고 지시하면 작업 단위가 명확해진다. AI는 DB를 감으로 만지는 대신 schema file과 migration history를 기준으로 수정한다.

AI와 계속 고쳐갈 앱이라면 DB layer는 실행 가능한 문서여야 한다. ORM schema는 사람이 읽는 설명서이자 AI가 수정하는 인터페이스다.

연결된 생각

출처

클리핑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