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에이전트가 기존 코드 스타일을 잘 흉내 낸다는 사실은 종종 과대평가된다. 코드는 배포된 결과를 보여주지만, 그 결과가 표준이 된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어떤 문구가 왜 승인되었는지, 왜 이 컴포넌트가 다른 컴포넌트보다 적합한지, 왜 특정 flow가 예외를 허용하는지는 PR 댓글, 디자인 리뷰, Slack, Figma, 회의 기억 속에 흩어져 있다. 따라서 에이전트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컨텍스트 윈도우가 아니라, 결정의 이유를 저장소 안에서 회수할 수 있게 만드는 지식 구조다.

근거

Vercel의 주장은 “에이전트가 코드를 못 읽는다”가 아니다. 오히려 에이전트가 코드는 너무 잘 읽기 때문에, 코드가 가진 결핍을 그대로 선례로 오해한다는 점이 문제다. shipped code는 evidence일 뿐 decision authority가 아니다. 이 구분은 UX에서 특히 중요하다. 인터페이스는 시각적 일관성보다 사용자의 task, consequence, permission, recovery path 같은 보이지 않는 판단에 의해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코드베이스에 없는 맥락은 에이전트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연결된 생각

출처

20260627-teaching-agents-prod · verc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