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신고가 돌파를 “천장을 뚫었으니 이제 비싸다”로 읽는다. 그러나 차트가 말하는 건 정반대다. 한때 가격을 짓누르던 저항선은 돌파되는 순간 그 자리에 새 바닥(지지)을 깔아준다. 같은 선이 극성만 뒤집힌 것이다. 그래서 돌파는 추세의 끝이 아니라, 가격이 떨어질 곳이 한 칸 위로 올라가는 사건이다.

근거

삼성전기 차트는 이 전환을 색깔로 분해해 보여준다. 파란 원에서 전고점에 부딪혀 되밀리고(저항), 빨간 원에서 20일선이 받쳐주고(지지 예고), 초록 원에서 거래량과 함께 전고점을 관통하고(돌파), 노란 원에서 그 선 위에서 +20.16%를 더 간다(역할 전환). 돌파 이전의 저항선이 이제 이탈하면 안 되는 지지선이 되었기 때문에, 비로소 손절·익절 기준선을 그 위에 그을 수 있다. 저항이 지지로 바뀌지 않았다면 신고가 매수는 그냥 천장 추격일 뿐이다.

연결된 생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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