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적 아비투스와 플랫폼 디자인의 공진화
트위터 스레드 분석에서 관찰된 ‘정보적 아비투스’는 플랫폼 디자인의 결과물이자, 동시에 플랫폼을 재구성하는 원동력이다.
플랫폼의 어포던스와 사용자 행동
- 트위터의 어포던스: 280자 제한, 리트윗, 멘션, 스레드 기능은 사용자로 하여금 ‘짧고, 빠르고, 대화적이며, 감정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소비하고 생산하도록 유도한다.
- 사용자의 적응: 사용자는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여, 복잡한 주제를 스레드 형식으로 쪼개고, 감정적 언어를 사용하며, 빠른 반응을 유도하는 전략을 발전시킨다.
공진화의 결과
이러한 공진화는 다음을 초래한다:
- 콘텐츠의 균질화: 깊이 있는 분석보다는 ‘논쟁적이거나 감정적인’ 콘텐츠가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된다.
- 지식의 파편화: 하나의 완결된 주제가 여러 개의 스레드, 댓글, 인용으로 분산되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 새로운 형태의 권위: 전통적인 권위(학계, 언론)보다는 ‘팔로워 수’나 ‘영향력’이 정보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새로운 권위 체계가 등장한다.
- 연결: 이는 digital-public-square 의 진화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 질문: 플랫폼 디자인이 사용자의 정보적 아비투스를 의도적으로 형성한다면, 이는 어느 정도까지 수용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