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의 아이러니, 체계화된 창의성의 한계

조쉬 킴의 6Rs 파이프라인을 깊이 파고들수록 한 가지 아이러니가 드러난다. 창의성을 체계화하려는 모든 시도는 필연적으로 창의성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6Rs는 분명히 효과적인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파이프라인이 ‘정답’이라고 믿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다음과 같은 위험에 빠진다:

  1. 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y): 한번 설정된 파이프라인을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2. 패턴 인식의 고착: R3에서 예상 가능한 패턴만 발견하게 된다
  3. 진정한 우연의 배제: ‘의도된 우연’은 진정한 우연이 아니다

진정한 창의성은 때로는 파이프라인을 완전히 무시하는 데서 나온다. 케빈 켈리가 말했듯이,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기존의 분류 체계를 무너뜨리는 데서 나온다.”

따라서 6Rs를 사용할 때는 항상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금 내가 파이프라인을 따르고 있는가, 아니면 파이프라인이 나를 따르고 있는가?”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때로는 가장 창의적인 행동은 도구를 내려놓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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