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후 주요 VLA 모델(GR00T, Helix, π0.5)이 모두 System 1(빠른 행동)과 System 2(느린 인지)를 분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Daniel Kahneman의 “Thinking, Fast and Slow”에서 영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운동 제어(motor control)가 대뇌피질(의식적 계획)과 소뇌·척수(무의식적 반사)로 분리되어 있다는 신경과학적 사실과도 일치한다. 박종현은 이어서 “우리 뇌도 그렇지 않을까 오히려 역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즉, AI 아키텍처의 수렴이 인간 지능 구조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System 0(reflex)의 등장(Sharpa의 VTLA, Helix의 0레벨)은 더욱 정교한 계층적 제어를 시사한다. 이것은 단순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넘어, 지능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근거
“System 1, 2 구조… Kahneman, Thinking, Fast and Slow… 인간의 지능이라는 게 어떻게 생겼는가 그런 것들을 차용을 해서 모델 구조에 녹아들어가 있다.” “intelligence라는 게 사실은 두 개가 어느 정도 분리가 되어 있다는 걸 나타내기도 한다… 만약에 Robot Foundation Model로서 가장 효율적인 구조라는 게 우리가 알게 된다면 실제 우리 뇌도 그렇지 않을까 오히려 역으로 알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Sharpa CraftNet VTLA… System 0, 1, 2… 촉각은 0에만 들어가는 거다.”
연결된 생각
- 20260607-physical-ai-vla-definition — VLA의 현재 아키텍처 표준이 System 1/2 구조임을 설명한다.
- 20260607-why-physical-ai-is-different-from-cognitive — 느린 인지(System 2)가 텍스트 기반 추론에 가깝고, 빠른 행동(System 1/0)이 물리적 지능에 특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98-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