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ya Sutskever가 인터뷰 마무리에서 ‘취향(taste)‘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올바른 방향을 직감하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연구자의 역량이라는 통찰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직관이 아니라, 많은 양의 정보를 경험하고 압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양질 전환(quantity to quality)‘의 결과다. Noam Brown이 Ilya의 격려를 받아 thinking model 연구를 밀어붙인 일화, 그리고 수학자들이 아름다운 증명을 추구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좋은 취향은 많은 읽기, 많은 시도, 많은 실패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패턴 인식 능력이며, LLM에게도 유사한 내재적 평가 기준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근거
“취향이라는 게 참 재미있는 문제이기는 하죠… 어떻게 보면 미학이잖아요. 연구에서도 그런 미학이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고 수학자들도 어떤 수학이 아름답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 것 같던데… 좋은 취향이라는 게 연구를 하기 전에, 그 연구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걸 아는 능력이겠죠.” — 김성현
“양질 전환” — 노정석 (양이 질을 만든다는 믿음)
연결된 생각
- 20260607-scaling-paradigm-shift-research-bottleneck — 연구 돌파구를 찾는 과정에서 취향이 방향을 결정.
- 20260607-emotion-value-function — 감정/가치 함수도 일종의 취향(미적 판단)의 구현.
출처
- 📎 클리핑: 20260613-ep98-ko-tran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