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석의 발언은 이 시대의 본질을 꿰뚫는다. “신약 개발도 결국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고 들어맞는 다른 구조를 찾는 게임. 모든 것이 연산으로 치환해서 검색 문제로 풀 수 있다.” OpenAI가 이론 물리학의 미해결 문제를 12시간 만에 증명한 사례는 이 통찰이 추측이 아님을 증명한다. 모델은 방대한 연산 능력으로 탐색 공간을 전역적으로 훑지만, 어떤 방향으로 탐색할지는 인간의 질문과 프롬프트로 정의된다. 인간의 가치는 ‘무엇을 탐색할지’ 결정하는 능력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근거

GPT-5.2 Pro가 아름다운 공식을 제안했지만 증명하지 못한 반면, 내부 스캐폴딩 적용 모델이 12시간 연속 추론으로 증명을 완료했다는 점은 하네스가 탐색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몇 차례 주고받은 끝”이라는 표현은 인간의 방향 설정이 없었다면 탐색이 성공하지 못했을 것임을 암시한다.

“정말 모든 문제가 탐색 문제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전기와 더 많은 연산을 투입해서 가보지 않은 곳들을 지금 추론 토큰이 다 가보고 있는 거잖아요.” (노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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